삼성전자 수원디지털이밸리는 '삼성 나눔경영 실현'의 일환으로 진급자 승격교육에 봉사활동 체험 교육을 편성해 지역시설은 물론 사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디지털이밸리는 올해 대리급 승격 교육 '변화추진자 과정' 610명 사우들을 대상으로 여주군에 있는 지체장애인 보육시설 평화의 마을을 찾아 장애아동 목욕시켜주기, 함께 놀아주기, 청소하기 빨래하기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달 22일부터 시작해 이달 28일까지 8차수에 걸쳐 '사랑과 나눔의 빛'
이라는 교육명으로 진행됐다.
대리 승격교육으로 자원봉사에 참가한 이진영(29)씨는 "자원봉사를 한다 하면서도 계기가 없어 실천이 어려웠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자원봉사의 보람을 느꼈다"며 " 앞으로 지속적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자원봉사를 통한 사원교육을 기획한 삼성전자 인재개발그룹 박노길 부장은 "'인류사회에 봉사'한다는 기업이념과 삼성의 나눔경영을 교육시키는데 직접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것 이상의 교육은 없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이번 봉사교육을 실시했다"며 "승격교육을 받는 사원들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는 신입사원 입문교육등 다양한 교육과정에 봉사를 통한 교육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에 경영학과 교수들이 조사 발표한 자료에서도 봉사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사원들은 그렇지 않은 사원들보다 사내에서 더 양심적이고 정당한 행동을 하며 각종 사내 활동에도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공동체에 대한 의식이 강할수록 봉사활동에 적극적이었으며, 이에 따라 사내 생활에도 더 긍정적 자세를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