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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교수.학생 비리척결 공동촉구

총장이 교수임용 대가로 1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는 등 물의를 빚고 있는 경기대학교의 총학생회와 교수들이 공동으로 교수임용비리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와 족벌식으로 운영돼 온 법인 이사회의 즉각 퇴진 및 재단비리척결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27일 경기대 총학생회(회장 김성일.행정4)와 교수협의회(회장 최충옥 교수.교양교직학부)에 따르면 손종국 총장의 교수임용비리 사건에 대해 재단이 책임을 지고 스스로 비리를 척결할 것과 교육부 감사 등을 요구하는 등 경기대 살리기에 공동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19일부터 9일째 총장실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는 총학생회측은 교수임용비리 근절과 등록금 동결 등 10대 요구사안은 물론 손총장 퇴진운동을 집중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특히 경기대 교수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고 ▲법인 이사회 즉각 퇴진 ▲교육부의 종합감사와 관선이사 파견 ▲검찰의 철저한 수사 등을 촉구했다.
경기대 총학생회 김경무(체육4) 부회장은 "임용비리사건에 대해 손총장은 책임을 지고 퇴진해야 하고 재단 스스로 자정운동을 벌여야 한다"며 "떨어질 대로 떨어진 경기대의 명예를 되살리기 위해 교수님들과 함께 경기대 살리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경기대 교수협의회장 최충옥 교수는 "손총장이 지난 93년부터 11년간 총장직을 맡으면서 장인이 이사장을 맡는등 족벌식 재단운영의 폐단이 심각하다"며 "이번에 드러난 교수임용비리사건과 관련해 교육부가 감사에 나서는 등 비리척결로 경기대가 다시 태어나는 계기가 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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