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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맞은 단원미술제 색다른 3色 발자취

 

 

 

‘단원본색’
유중희 등 18명 수상작가들 작품
내달 19일까지 화랑전시관 전시

‘단원절세보첩…’
김홍도 후기 대표작 영인본 선봬
풍속도첩·금강사군첩 등 만남

‘첩첩화중’
김홍도·신윤복 현대적으로 재해석
임택+임운택 등 11명 작가 참여


안산 단원미술관은 여름을 맞아 세가지 특별전시를 준비했다.

먼저 다음달 19일까지 화랑전시관에서 ‘단원본색’ 전시를 개최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단원미술제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전시는 미술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가 18명의 근작들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유중희, 최현자, 최수현, 조성호, 제미영, 김선혁 등 18명 대상수상작가들이 선보이는 작품을 통해 지난 20년간 이어진 단원미술제의 발자취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단원절세보첩: 마음으로 그린 산수화’ 전시도 내년 6월 30일까지 단원미술관 3관에서 이어진다.

단원콘텐츠 전시로 기획된 ‘단원절세보첩’에서는 단원 김홍도의 후기 대표작인 ‘병진년화첩’ 영인본 20점을 선보인다.

1976년 단원 김홍도가 그린 ‘병진년화첩’ 영인본 20점과 함께 김홍도의 산수에서 나타난 붓의 오묘한 운용을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영상이 전시되며 고화질 터치스크린으로 김홍도의 다른 화첩인 ‘풍속도첩’과 ‘금강사군첩’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김홍도의 병진년화첩을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영상도 준비됐다.

전시해설 프로그램은 오전 11시와 2시, 4시 등 세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조선시대 풍속화의 대가 김홍도와 신윤복의 작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도 ‘첩첩화중(帖帖畵中)’ 전시에서 소개된다.

다음달 28일까지 열리는 첩첩화중 전시는 임택+임운택, 오주현, 장형순, 제미영, 조환, 진현미, 프로젝트 그룹 옆, 차동훈, 홍남기, 그림-김일현, 닷밀 등 11명(팀)작가가 참여해 두 화원의 풍속화를 평면, 조각, 미디어, 설치 등 다양한 장르로 재탄생시켰다.

김일현 작가는 금강사군첩 60폭을 영상작업으로 제작해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공간을 연출했으며, 제미영 작가는 전통 조각보를 활용해 김홍도와 신윤복의 작품을 바느질 꼴라주 작품으로 새롭게 완성했다.

이밖에 홍남기 작가의 드로잉애니메이션 ‘구룡연’과 ‘옹천’, 차동훈 작가의 미디어 작품 ‘윤복윤복’이 전시된다.

세 가지 전시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산문화재단 전시사업부(031-481-0504)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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