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자 출산을 앞둔 전 직원들에게 육아용품을 선물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50만원 상당의 육아용품 선물인 ‘SSG 마더박스’를 예비 엄마, 아빠 직원 집으로 배송해준다고 25일 밝혔다.
‘SSG 마더박스’에는 수유쿠션, 배냇저고리, 겉싸개, 모빌 등 출산 후 필요한 육아용품 10여 가지가 들어 있다.
신세계는 예비 부모들이 육아용품을 임신 6∼8개월 정도에 많이 준비한다는 점에 주목해 출산을 석 달가량 앞둔 시점에 맞춰 직원들에게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출산을 장려하고 출산을 앞둔 여성 인재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자 다양한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임신부 대상 2시간 단축근무 제도와 근무시간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단축근무를 해도 임금이 줄지 않도록 했다.
법으로 보장된 출산휴가(90일)와 육아휴직(1년)과 별도로 임신 인지 시점부터 사용 가능한 출산 전 휴직(최대 9개월)과 희망육아휴직(1년)을 추가로 쓸 수 있도록 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