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폭염이 연일 지속됨에 따라,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져 시민들의 벌집제거 요청에 119소방대원들이 분주하다.
인천소방본부는 26일 발표한 ‘최근 3년 간 벌집 제거 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7월~9월 혹서기에 벌집제거 출동건수가 5천633건으로 79%를 차지했다.
벌집제거 요청이 많은 장소는 주택가, 논밭, 산 및 공원 업무시설 순으로, 주로 오전 9~11시 사이와 13~15시 사이에 많은 출동 요청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벌 쏘임에 의한 피해도 올해 상반기 18건인 반면, 7월 이후 23명의 환자가 발생해 119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았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