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는 ‘강화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돼 최종 준공·인가 처리됐다고 29일 밝혔다.
강화산단은 강화군의 성장동력원을 확보하고 기업유치를 통한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옥림리, 월곳리 일원 46만1천515.3㎡(약 14만 평)규모에 2013년 2월 착공했다.
현재 산업용지는 115개 필지 중 113필지가 분양됐으며, 현재 약 23개 업체가 공장을 가동 중이다. 원활한 물류를 위한 도로도 상당부분 준비가 끝난 생태다.
강화산단은 최근 남북 관계에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남북경협에 대한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강화산단은 북한과 가장 인접한 산업단지로써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대표 공약인 ‘서해평화협력지대’ 조성을 실현하기 위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춘 산업단지다.
서해평화협력지대 사업은 남한의 자본·기술과 북한의 노동력을 결합시켜 인천~개성~해주를 잇는 황해권 경제벨트를 만드는 사업이다.
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강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준공으로 인해 앞으로 인천지역 경제에 생산 및 소득 유발 효과가 약 6천억 원이 발생하고 약 7천 명이 새로 일자리를 갖게 될 것”이라며 “인천 및 강화지역의 재정자립은 물론 김포, 파주 지역 산업단지 등과 수도권 서북부지역 산업벨트를 형성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