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는 지난 26일 지진 발생에 따른 효율적인 상황 전파 쳬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상청과 연계 지진경보시스템 ‘PC 클라이언트’를 각 호선별 관제실에 구축했다.
‘PC 클라이언트’는 기상청에 수신된 지진발생 경보를 공사 관제실에 설치한 지진경보 전용 PC에 실시간으로 경보음과 모니터 현시를 통해 알려준다.
현재 공사의 종합관제 운영 내규에 따르면, 지진 발생을 통보받은 즉시 열차 관제사는 신속히 지진 발생 상황을 통보하고 지진 규모별 운전취급에 따라 진도Ⅲ일 경우 ‘15㎞/h 이하 주의 운전’하고, 진도Ⅳ 이상 발생하면 ‘즉시 정차’ 조치하고 선로 및 시설의 이상 유무 확인 등의 조치를 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중호 사장은 “PC클라이언트 구축으로 지진발생 시 관제사에 의한 신속한 열차운행 통제가 가능하게 됐다”며 “지진대비 역량을 높여 고객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인천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