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장준하 100년 위원회와 협약
독립운동가이자 민주화운동가인 고 장준하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그의 민주화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포천시가 나섰다.
포천시가 31일 박윤국 포천시장, 장호권 장준하 100년 위원회 위원장, 조용춘 포천시의회 의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준하 100년 위원회’와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번 협약은 고 장준하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위원회가 장준하 선생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다양한 공익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포천시에 제안을 하면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시는 ▲범정부 차원의 독립·호국 및 민주화 관련 기념사업 추진 ▲문화재 지정 ▲약사계곡 정비 및 홍보 ▲평화관 건립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박윤국 시장은 ‘장준하 100년 위원회’와 협약을 체결하면서 “포천시와 ‘장준하 100년 위원회’가 합심해 장준하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후세에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하나씩 만들어감으로써 우리 사회가 좀 더 성숙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장호권 위원장은 “우리의 제안을 받아들여 준 박윤국 포천시장 및 공무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포천시와 적극 협력하여 장준하 선생님의 정신이 깃든 다양한 공익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