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연일 35℃가 넘는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폭염 피해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과 시민을 대상으로 특별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특별관리대책으로 ▲폭염에 가장 취약한 쪽방촌 주민과 홀몸노인들이 냉방시설이 잘 갖춰진 무더위쉼터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셔틀차량을 운행 ▲간부공무원 지역전담제를 실시하여 10개 군·구의 폭염 현장을 점검하는 등 폭염 대책을 진행한다.
또 ▲여름철 도심 열섬화 방지 대책으로 가장 뜨거운 시간인 2시~5시에 살수차를 총동원하여 도로 살수를 중점 실시 ▲폭염이 심한 낮 시간대 작업 중지 ▲공사장 3대 예방수칙(물, 그늘, 휴식) 준수를 독려하는 등 현장 방문과 지도·점검 등의 예찰활동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폭염 대책 추진을 위해 시청 홈페이지에 ‘쿨한 인천만들기 시민 아이디어 제안’ 알림창을 띄워 국민신문고 제안사이트와 연계해 시민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