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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더위 잠시나마 피하세요”

1국제여객터미널 대피시설로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키로
도로변 살수차 투입 작업 실시

111년 만의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항 이용객 및 지역주민들이 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팔을 걷어붙였다.

공사는 제1국제여객터미널을 인근 주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폭염대피시설로 지정하고 오후 9시까지 연장하여 운영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공사는 제1터미널을 폭염 장기화에도 냉방기기 사용이 쉽지 않은 노인을 비롯한 지역의 건강 취약계층을 위해 ‘무더위 쉼터’로 운영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했다.

또 공사는 하루 중 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인천내항 및 여객터미널 인근 도로변에 살수차를 투입해 살수작업을 실시함으로써 청량감을 제공하고, 도로 복사열로 인한 인명사고 예방에도 나선다.

아울러 이용객이 몰리는 제1터미널 및 연안여객터미널 수하물 탁송장에는 총 20대의 대형 선풍기를 추가 설치해 탁송장을 이용하는 상인들의 생계활동 여건 개선에도 앞장선다.

공사 남봉현 사장은 “사상 최악의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천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애로사항이 많다”면서, “정부가 폭염을 자연재난으로 관리하는 만큼 인천항만공사도 인천항 인근 시민들을 비롯하여 항만 근로자들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모든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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