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가 방학을 맞아 인기를 끌고 있다.
학교를 통해 방문했던 기존과 달리 학부모 단체가 개별 신청해 참여하는 사례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일 드림스타트 아동 14명이 용인시의회를 방문한 데 이어 3일에는 용인 기흥지역 학부모들이 만든 체험학습 동아리인 ‘맘스트래블’ 소속의 샘말·석현·청곡·흥덕초등학교 학생들 20여 명이 용인시의회를 방문했다.
이날 학생들은 의회 청사를 둘러보고 의회의 구성과 역할 등에 대해 배웠다.
또 1일 의원이 되어 모의의회를 개회, 정책이 결정되기 위해 거치는 합리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고 OX퀴즈를 풀며 지방자치제도에 대해 쉽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학생들은 유진선 용인시의원과 만나 의원이 하는 일과 역할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한편, 용인시의회 청소년 지방자치 아카데미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의회 활동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대의제 민주주의 및 지방자치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용인시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수시 운영된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