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새로운 ‘금고지기’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붙었다.
시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4년 간의 시 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 선정을 위한 제안 설명회를 8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현재 시 금고인 신한은행 및 NH농협은행을 비롯해 KB국민, KEB하나, 우리은행의 금융기관 관계자 등 총 6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제안 설명은 신청자격·금고 수·지정방식·열람기간·접수기간·금고지정 평가항목 및 배점기준·제안서 작성방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행됐다.
이 후 금융기관의 다양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시는 16일부터 22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하고,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심사평가 후 금고를 지정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금고는 2018년도 본예산 기준으로 제1금고가 8조1천억 원, 제2금고가 1조4천억 원 규모다.
1금고는 일반회계·공기업특별회계·기금을 다루고 2금고는 기타특별회계를 취급한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