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글로벌 청년 리더 육성을 위한 아시아유스포럼(이하 AYF : Asian Youth Forum)이 1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세계 각국의 청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청년 취업을 주제로 하는 토크쇼, 전시회 등 다양한 15개 프로그램과 26명의 국제기구 연사를 초청해 4차 산업과 일자리 창출에 대해 진지한 고민과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한복과 매운 음식 등 한국 전통문화 부스체험과 케이팝과 유명한 해외노래를 디제잉하여 파티분위기 연출로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도 가졌다 .
특히 11일 UN세계청년의 날을 맞이해 진행된 ‘International Youth Day’ 기념식에는 30개국 500명의 국내외 청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기간 참가자들이 직접 작성한 ‘인천 선언문’을 낭독하고, 아시아개발은행 아유미 코니시(AYUMI KONISHI) 특별수석고문과 허종식 정무경제부시장이 공동 서명함으로써 국제사회에 최종 선포했다.
인천 선언문에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의 기반이 되는 ‘패러다임 전환’, ‘기업가정신’, ‘양질의 일자리’, ‘미래시장’ 등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공유하고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 및 지지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마지막날인 12일에는 포럼 외 참가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강화도 및 송도국제도시 일대 투어를 진행했다.
특히 강화 DMZ 평화전망대에서는 학생들이 각국의 언어로 국제사회의 평화를 기원하는 소망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청년들이 각 국의 청년들과 네트워킹하고 아태지역 지속가능발전을 견인할 미래 청년 리더로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