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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탄천 상류 2.57㎞ 생태복원사업 8년 만에 완료

시, 국비 등 301억 투입
친환경 친수공간 탈바꿈
남은 구간 자전거도로 계획

용인시는 탄천 상류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이 8년 만에 완공됐다고 21일 밝혔다.

사업 구간인 기흥구 마북동 구성역 앞에서 언남동 언남 1교에 이르는 탄천 상류 2.57㎞ 구간은 도시화로 인해 건천으로 바뀌면서 수질까지 악화해 하천기능을 상실했던 곳이다.

이에 용인시가 국비 등 301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1년 탄천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을 시작, 생태 호안을 만들고 수질 정화 식물을 심어 수질이 향상된 건강한 친수공간을 만들었다. 또 생태탐방로 조성 등 시민들이 걷고 싶은 도심 속 여가공간으로 만들었다.

시는 탄천 상류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 구간인 기흥구 언남동 신일아파트 인근에서 기흥구 마북동 연원마을사거리까지 탄천 상류 마지막 구간(2.2㎞)에 3m 폭의 자전거도로를 올해 건설할 계획이다.

이 구간이 연결되면 용인∼성남∼서울 강남에 이르는 자전거도로 총연장이 45㎞로 늘어난다.

탄천은 용인시 기흥구 청덕동 법화산에서 발원해 성남시를 거쳐 한강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으로, 현재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강 변에서 용인 마북동 연원마을 사거리 구간까지 42.8㎞ 구간에 자전거도로와 산책길이 조성돼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탄천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이 완료돼 시민들에게 친환경 친수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난개발을 치유하고 친환경생태도시를 조성하는 등 후손들에게 물려줄 만한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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