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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경기본부, 태풍‘솔릭’대비 비상대책 총력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가 북상 중인 제19호 태풍 ‘솔릭’에 대비한 비상대책 상황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경기지역본부 담당 지역 내 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해 응급복구 장비 점검과 공사장 침수, 토사 붕괴 등에 대한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비상대처 계획이 수립된 현장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비상 시 행동요령을 전파했다.

또 침수 예상 지구 내 공사 자재를 안전한 곳을 이동하고 집중호우에 대비해 비닐 말목 등 수방 자재 비축·관리 상태도 꼼꼼히 확인했다. 피해지역 긴급 복구를 위한 굴삭기 등 장비 동원 계획을 세워뒀다.

이와 함께 저수지 112곳, 양배수장 422곳 등 농업기반시설물에 대한 점검도 강화했다.

앞서 지난 21일 농식품부, 경기도와 합동으로 취약지역 관리 배수장 내 펌프, 제진기 등이 정상 작동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비상수문을 시운전하는 등 집중호우 때 원활하게 배수하기 위한 시설물을 긴급 점검하고 예찰 활동을 마쳤다.

경기지역본부 재난안전상황실을 모든 직원이 비상근무를 하며 태풍 경과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유관기관과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 태풍으로 인한 피해 징후가 발견되면 신속히 응급조치할 계획이다.

한기진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직원 개개인의 노력이 지역주민의 안전으로 직결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철저한 사전 대비는 물론 경미한 사항도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지역본부는 홍수, 지진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대규모 재난에 따른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총 저수량이 30만t 이상인 저수지 70개를 대상으로 비상대처계획을 수립·운영하고 있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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