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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금고 새주인은 누구?

‘12년 독주’ 신한은행 수성 총력
KEB하나은행 등 거센 도전장
접수 마감… 2금고는 농협 유력

인천시 금고 유치 접수가 22일로 마감되면서 차기 시금고 자리에 어느 은행이 지정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5월 우리은행을 밀어내고 서울시 금고 자리를 꿰찬 신한은행이 인천시에서도 제1금고 자리를 지키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한은행은 2006년 인천시금고(1금고)로 선정된 이후 12년 동안 1금고 자리를 지켰지만 현재 KEB하나은행을 비롯한 경쟁은행들의 도전이 거센 상황이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신용도·재무건전성·시민이용 편의성·금고업무 관리능력·지역사회 기여사업 등의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좋은 점수를 받아 이번에도 인천시 1금고 자리를 지켜낼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맞서 KEB하나은행은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조성 중인 ‘하나금융타운’을 내세우며 강력한 지역 밀착 전략을 펼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조성 중인 ‘하나금융타운’을 내세우며 강력한 지역 밀착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2015년 9월부터 청라국제도시 24만8천㎡ 부지에 ‘하나드림타운’(총사업비 7천300억 원)을 건설 중이다.

지난해 1단계 공사가 완료돼 통합데이터센터가 이전했고, 올해 2단계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하나은행뿐만 아니라 인천시 2금고인 NH농협은행, 서울시 금고 자리를 내준 우리은행, ‘리딩뱅크’ KB국민은행도 인천시금고를 노리고 있다.

한편, 인천시 제2금고로서 특별회계를 관리해온 농협이 자리를 수성할 것인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금고는 현재 12년째 금고를 운영중인 농협에 다른 금융기관들이 도전장을 내는 형식이다. 하지만 2금고는 농협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은 강화, 옹진, 영종 등 인천지역 내 도서지역에 35개의 금융지점을 두고 있어 2금고 업무 수행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인천시는 앞으로 금고지정심의위원회 심의·평가를 거쳐 9월 중 차기 금고를 지정·공표를 거쳐 금고약정은 10월에 체결할 계획이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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