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인천서부환경사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 22일 부산자원순환특화단지 교육장에서 인천지역 자원재활용기업 대표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재활용특화단지 조성에 필요한 노하우 전수 및 벤치마킹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 강사로 나서 최정일 부산자원순환협력센터장은 부산자원순환협력센터의 조성배경 및 목적, 입주업체들의 협동화 사업을 통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필요성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김장성 인천서부환경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부산자원순환특화단지의 모델을 잘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앞으로 조성될 인천자원특화단지 사업의 비전은 친환경제품을 만드는 것으로 지금까지는 폐기물을 선별해 외부에 납품하는 것에 그쳤는데, 단지가 조성되면 폐기물을 활용한 친환경제품을 생산해 인천 자원순환특화단지가 일본 키타큐슈의 ‘에코·리사이클 단지’처럼 하나의 견학 코스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최초로 순수 민간자본으로 조성되는 인천자원순환특화단지는 2019년도말 23개 재활용업체가 입주해 연간 8만2천500t의 폐기물 재활용이 가능하게 된다”며,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자원재활용단지 조성에 지자체뿐만 아니라 환경부 등 중앙정부에서도 많은 관심과 제도적 지원”을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 황현배 인천지역회장도 “최근 폐플라스틱의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는 상황에서 자원재활용의 문제는 국가적 과제이기 때문에 인천자원순환특화단지 조성사업에 정부와 지자체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도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 해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자원순환특화단지는 2016년 11월 부산 생곡동에 총사업비 4천500억 원이 투입돼 41만5천447㎡ 면적으로 조성됐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