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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컨벤시아 일대 ‘국제회의 복합지구’ 첫 지정

市, 가장 먼저 절차 마쳐
영종도 복합리조트 등 연계
국제회의 중심지로 도약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 일대가 국내 첫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됐다.

인천시는 송도컨벤시아 일대 298만㎡가 고양시 일산 킨텍스, 광주시 김대중컨벤션센터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제회의 복합지구 승인을 받고 이달 14일 가장 먼저 지정 절차를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송도컨벤시아 일대는 인천공항과 차로 20분 거리에 있어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이 좋고, 주변 호텔·쇼핑몰 인프라를 잘 갖춘 데다 국제기구도 송도에 15개가 입주해 있는 점 등 국제회의 개최 여건이 월등히 좋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국제회의 복합지구는 국제회의시설이 모여 있는 지역을 지정해 개발부담금·교통유발부담금·대체산림조성비·농지보전부담금 등을 감면해주고 용적률 완화 혜택도 제공한다.

시는 송도컨벤시아를 중심으로 송도를 국제회의 중심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국제회의 복합지구에 대한 개발 계획을 세우고, 호텔과 대규모 쇼핑몰을 늘리는 한편 관광통역안내소·순환셔틀버스 등 편의시설도 확충할 예정이다.

시는 장기적으로 송도 국제회의 복합지구와 2022년 완공 예정인 영종도 복합리조트 등을 연계해 글로벌 수준의 마이스(MICE·회의·관광·전시·이벤트)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를 발판으로 지난해 66건이었던 국제회의 개최 건수가 2022년 130건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서연기자 dusgks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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