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은 지난 29일 손현수씨가 헌혈의집 안양센터에서 헌혈 500회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손씨는 경기혈액원 내 헌혈자 중 2번째로 많은 헌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헌혈로 500회를 달성한 손현수씨는 “스스로 건강관리를 잘한 것에 대해 칭찬하고 싶다. 자기 자신과의 약속을 지킨 것 같아 뿌듯하다”며 “이를 통해 주변에서 많이 헌혈을 참여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산술적으로 만 69세 전까지 헌혈 900회 달성이 가능해 이를 목표로 스스로 건강관리에 힘써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 관계자는 “중장년층의 헌혈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헌혈 500회 달성은 모범이 되고 있다”며 “대부분의 헌혈자가 10~20대가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저출산 및 고령화로 인해 헌혈 인구는 감소하고 수혈인구는 증가하고 있는 이 때 손현수씨의 헌혈은 중장년층의 헌혈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