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유창무)이 중소기업의 차세대 주력산업 육성에 나섰다.
2일 중기청에 따르면 중기청은 중소기업의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 주력기간산업 등 육성을 위한 전략적 기술개발지원에 36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차세대 성장동력기반 산업육성에 필수요건인 단위제품의 국산화 개발에 중소기업 참여가 절대적인 점을 감안,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 각계의 개발수요를 조사, 분석해 중소기업형 기술개발과제를 선정했다.
신청대상 과제로는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의 '갑상선질환 진단용 키트의 개발' 등 142과제, 주력 기간산업 122과제, 수출유망품목의 '제어용 반도체 소자개발' 등 138과제, 신기술아이디어타당성평가 139과제, 우수특허기술의 '하이브리드 동력기 개발' 등 316과제,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우수컨소시엄 과제 등 1천280개 과제이다.
이 가운데 지방중기청의 현장·경영평가와 전문기관의 기술성·사업성평가 등을 통해 470여개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시행되는 전략과제 개발사업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수출유망품목, 지역특화품목 등 정부역점사업과 연계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필수과제를 사전에 조사, 전문적인 분석·평가로 지원대상 과제를 사전에 공고해 자체개발 능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방식(Top-down)으로 추진된다.
또한, 신규로 추진할 ‘산학연계 지역특화산업’ 부문은 지역향토산업 및 지역전략산업 등을 고려, 16개 시·도별 '지역특화산업'을 추천받아, 이 산업과 관련된'산·학·연 컨소시엄' 우수과제를 지원함으로써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기업의 주된 개발부서가 위치한 소재지의 지방중소기업청에 소정의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10일부터 22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단, 우수특허기술과제는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신청·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