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이 정부가 집값 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선바위 전철역 주변 건립 계획에 대해 정면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김 시장은 10일 시청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추진과 관련한 정부 발표 이후 과천이 주요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며 “이는 과천이 성장동력을 잃고 자족기능을 갖추지 못한 채 서울의 배드타운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김 시장은 또 “이런 계획에 대해 시민들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고 재정 운영의 안정성을 위해서라도 주택용지가 아닌 업무지역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강력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과천은 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와 주암 공공지원 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등이 계획돼 있어 총 1만4천60세대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라며 “이중 행복주택과 임대주택 규모는 전체 68%에 달하는 9천600여 세대로 시의 재정운영에 막대한 영향을 초래해 자족기능이 훼손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