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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불지폈던 입국장 면세점 내년 5월 개소

기재부, 관세청 거쳐 허가키로
공항·항만 입국장에 설치

15년 간 논란이 지속됐던 입국장 면세점이 결국 내년 5월 인천공항에서 문을 연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검토 지시에 따라 관세청과 의견 조사를 거쳐 입구장 면세점을 허가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입국장 면세점도입 검토를 지시하면서 15년간 이어온 논란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입국장 면세점은 해외 여행객이 출국할 때 면세품을 구매해 입국할 때까지 갖고 다녀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항이나 항만 입국장에 설치한 것이다.

앞서 입국장 면세점은 정부 반대와 기내면세점을 운영하는 대형항공사, 출국장면세점 운영 대기업 등의 반발 때문에 도입되지 않았다.

하지만 해외여행객 수가 늘어나고 방한 외국인 관광객도 증가하면서 입국장면세점 설치 목소리가 다시 커졌다.

결국 기획재정부와 관세청이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17일까지 의견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81.2%가 여행 불편 해소 등을 이유로 입국장 면세점에 찬성했다.

기존 면세점 관계자는 “입국장 면세점은 면적도 작고, 면세 구매한도도 그대로인 상황이기 때문에 기존 출국장 면세점들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서연기자 dusgks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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