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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경기지역 경제 미래 인식 공유

한은 경기본부 금융인 포럼 열려
도내 금융·유관기관 대표자 참석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올해 하반기 ‘경기지역 금융인포럼’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금융인포럼은 지난 5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도내 금융기관 및 유관기관 대표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금융안정 상황 평가’와 ‘남북경협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김준기 한은 경기본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나라와 경기지역 경제의 미래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면서 각자 갖고 있는 의견을 서로 교환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첫번째 주제인 ‘우리나라의 금융안정 상황 평가’에 대한 발표자로 나선 이민규 한국은행 금융안정국 안정분석팀장은 “최근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되고 기업 실정이 양호한 가운데 금융기관의 경영 건전성도 개선되는 등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이 안정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팀장은 “하지만 주요국 중앙은행 통화정책 정상화, 글로벌 무역분쟁 심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세 실현, 소득증가를 웃도는 가계부채 증가 등 금융 불균형 누적에 여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두번째 주제인 ‘남북경협의 미래’에 대해서는 김효진 삼정KPMC 대북비즈니스지원센터 상무가 발표자로 나섰다.

김 상무는 “북한에서의 비즈니스 기회와 진출 전략은 남북한 간 경제협력 활성화 정도에 따라 단·중·장기로 구분해 살펴볼 수 있다”며 “이 모든 과정에서 북한의 체제 이행을 위한 제도적 개혁과 개방이 추진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북한과의 비즈니스는 장기적 비전 설립,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을 사전에 수립하고 빠르게 실행하면서 다자간 협력 체계 구축과 북한의 니즈 파악과 함께 사업 개발·발굴 능력 등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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