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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大 총장사퇴 수습 '진통'

교무위 "비대위 결성, 새 총장 선출" 결의
교수협 "교무위원회의 사퇴가 우선" 반발

경기대학교 교무위원회가 손종국 총장사퇴에 대한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교수, 직원, 학생, 동문회 대표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새 총장을 선출하겠다고 결의한 것에 대해 교수협의회가 교무위원회의 사퇴가 우선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4일 경기대에 따르면 교무위원회는 비리혐의로 총장이 구속되고 사퇴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총장 직무대행인 최상래 기획실장을 중심으로 이번 사태의 원만한 수습을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키로 했다.
교무위원회는 또 오는 7월말 제7대 총장이 선출되면 40여명에 달하는 전 교무위원이 일괄 사퇴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교수협의회는 "이번 총장 비리는 개인비리가 아닌 재단의 구조적 비리다"라며 "교무위원들도 이 구조적 비리에 연루된 사람이 많은만큼 교무위원들의 사퇴가 우선되야 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교수협의회장 최충옥 교수는 "교무위원회에서 먼저 비상대책위를 구성하자고 운운하는 것은 결국 구조적 비리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오후 대학측과 총학생회는 회의를 갖고 비상대책위 구성등에 대해 오는 11일 구체적으로 논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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