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경식)이 유럽 새 시장 개척에 나섰다.
경기중기청은 중소기업의 해외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유럽지역 3개국인 스웨덴(스톡홀름), 핀란드(헬싱키), 스위스(츄리히)에 10일간(일정 5월 10일 ～ 5월 19일) '유럽IT시장 개척단'을 파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주)대양테크 등 14업체 20명이 참가하며 경기중기청 경영지원과장이 단장을 맡는다.
경기중기청은 이번 유럽IT시장개척단 파견에 앞서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해외시장개척 지원을 위해 실무협의를 위한 간담회를 시개단참가 14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경기중소기업청 2층 회의실에서 4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장개척단 파견을 극대화 하기 위해 유럽시장의 특성, 최근 경제동향, 우리나라와의 관계 및 현지 상거래 관습 등을 사전에 숙지토록 했다.
이번 시개단의 파견은 해외 마케팅 능력 부족으로 수출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유럽지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중소기업의 신규수출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유럽지역의 수출기반이 미약한 중소기업의 시장개척을 지원함으로써 진출 의욕을 고취시키고 새로운 수출시장 확보와 무한 경쟁시대의 급변하는 국제 경제환경의 적응과 해외시장 개척능력을 배양키 위해서다.
경기중기청은 참가업체 및 현지바이어와 종합상담회 및 개별상담회를 위해 해외 현지무역관에 4월 초부터 참가업체의 현지시장조사, 바이어 알선 등을 의뢰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간담회를 통해 참가업체가 개별적으로 발굴한 현지바이어도 초청해 종합상담회 및 개별상담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2월중 참가업체를 모집, 신청업체의 생산품목에 대한 현지 시장 타당성 조사를 실시, 중미시장에 진출해 수출성과가 기대 되는 전기.전자 등 유망한 14업체를 선정했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유럽IT시장개척단은 1천만달러 상담액, 3백만달러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참가업체의 지원사항으로는 시장조사, 바이어 알선, 현지통역, 상담장 임차료 등을 시장개척단 공통 경비로 지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