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 AG
‘한국 장애인 여자 역도의 간판’ 이현정(33·경기도장애인체육회·사진)이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이현정은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발라이 수디르만에서 열린 대회 역도 여자 +86㎏급 결승에서 118㎏을 들어올려 4년 전 인천 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대회기록(115㎏)을 갈아치우며 시리얀티 시리얀티(인도네시아)와 동률을 이뤘지만 몸무게가 102.9㎏으로 시리얀티(106.2㎏)보다 적게 나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현정은 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 우승에 이어 2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1차 시기에 시리얀티보다 1㎏ 무거운 115㎏에 성공한 이현정은 2차 시기에 시리얀티와 나란히 118㎏을 들어 올렸다.
3차 시기에 124㎏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이현정은 시리얀티가 123㎏에 성공했지만 규정 위반으로 노리프팅 판정을 받은 호재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한국은 이날 오후 7시 현재 금 41개, 은 33개, 동메달 30개로 당초 목표한 금메달 33개(은 43·동 49)를 초과하며 중국(금 114·은 57·동 45)에 이어 종합 2위를 유지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