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난 2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중·동구 관통도로(이하 배다리 관통도로) 문제해결을 위한 제1차 민·관협의회’ 개최했다.
7년간 개통이 지연되고 있는 배다리 관통도로 해결을 위해 이날 민·관협의회는 주민대표 3명, 인천시 시민정책담당관·도로과장, 종합건설본부 토목부장, 동구 도시전략국장, 주민대책위에서 추천한 갈등조정전문가 1명과 분야별 민간전문가 2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제1차 민·관협의회에서는 갈등조정전문가인 조성배 공생관계연구소장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후 배다리 관통도로에 대한 인천시 측과 주민 측의 의견 제시 후, 참석위원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협의회는 향후 월 2회 이상 회의를 개최해 ▲관통도로가 중·동구에 미치는 영향 ▲도로의 필요성 ▲도로개설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도시재생 관점에서의 대안 마련 등 폭 넓은 차원에서 토론이 전개하고, 필요한 경우 현장답사와 연구용역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