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잔치’인 제29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이 27일 양평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하게 개최됐다.
31개 시·군에서 1만9천75명(선수 1만5천584명, 임원 4천201명)의 생활체육 동호인과 관계자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 개회식에는 김진흥 도 행정2부지사와 송한준 도의회 의장,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정동균 양평군수 등 31개 시·군 자치단체장 및 관계자, 선수 및 임원, 양평군민 등이 참석했다.
체감온도 영상 7도의 쌀쌀한 날씨 속에 많은 동호인들이 개회식 행사에 참석하고 다양한 내용의 공연을 펼치는 등 알차게 진행됐다.
‘가을소풍, 떠나자! 양평으로’를 주제로 열린 식전행사에서는 가수 장미화의 축하무대에 이어 울미춤 아카데미 GM과 소리꾼 윤석기·정다솔의 공연과 각 세대별 댄스팀들의 무대 등이 펼쳐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공식행사에서는 차기 개최지인 안산시를 시작으로 개최지 양평군까지 31개 시·군 선수단이 입장했고 스포츠7330 플래쉬몹 공연에 이어 국민의례가 진행됐다.
이어 김달수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의 개회선언과 대회기가 게양됐으며 운동은 귀찮아, 추억의 세발 자전거, 펼쳐라! 생활체육 순으로 주제공연이 펼쳐졌다.
정동균 양평군수의 환영사와 김진흥 행정2부지사의 대회사, 송한준 도의회 의장과 이정우 양평군의회 의장의 축사가 진행됐고 양평군배드민턴협회 윤점순, 강대헌 동호인이 정정당당히 대회에 임할 것을 다짐하는 동호인의 다짐으로 공식행사를 마무리 했다.
이후 ‘콘서트 in 가로수 그늘아래’를 주제로 한 식후행사에서는 치타, 성진우, LILL, 강성국, 홍진영, 소향, 골든차일드, 마마무 등의 축하공연이 진행돼 축제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한편 이날 일부 시·군의 자치단체장과 선수단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개회식 도중 무더기로 빠져나가면서 본부석 및 선수단 석 대부분이 텅 비어 행사를 준비한 양평군 관계자 및 도체육회 관계자들의 노고를 무색케 했고 추운 날씨에도 개회식에 참석한 양평군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