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30일 인천지역 협동조합 이사장과 중소기업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승보 인천지방조달청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후 참석한 협동조합 및 중소기업 대표들이 공공조달 분야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인천조달청장에게 건의했다.
유해준 인천사진앨범인쇄협동조합 이사장은 “사진앨범은 제작기간이 장기인 만큼 수요기관인 학교에서 계약후 다시 납품기한 변경을 재요청하는 등 불편이 초래되고 있어 납품기한의 수동설정 기능을 추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송인호 경기인천기계공업협동조합 전무이사는 “지난해 1월부터 조달청 내자구매업무 처리규정 변경으로 ‘5천만 원 이하 소액수의계약 조합추천제도의 조달청 구매대행업무가 종료됐다”며 “한시적으로 조합추천 직접구매대행 업무를 재개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밖에 김창현 인천인쇄공업협동조합 상무이사는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우선구매제도 활성화, 김영무 ㈜하온아텍 대표이사는 ▲중소기업 우수제품·신제품인증 판로지원 및 활성화를 건의했다.
백승보 청장은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인천지방조달청에서는 중소기업지원 조달시책의 적극적 홍보 및 교육 등을 통해 인천지역의 우수조달업체가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황현배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회장은 “공공조달시장은 중소기업 입장에서 매출 증대 등을 통한 경영안정 및 기술개발을 확보할 수 있는 시장이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가 해소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가 발전되는 선순환이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