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18 국제기후금융산업 컨퍼런스’가 1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2018 컨퍼런스는 ‘파리협약 이후 기후변화 대응방안- 도시, 기후금융, 기후기술’을 주제로 기존 GCF와 기후금융에 초점이 맞춰졌던 주제를 기후변화 대응 전반으로 확장해 다양한 이해관계 그룹과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산하 에너지연구원의 Kejun Jiang 박사가 ‘1.5도 목적달성을 위한 중국 에너지전환의 방향성’에 관한 기조연설 진행했다.
Kejun Jiang 박사는 연설에서 지난 10월 초 송도에서의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총회에서 채택한 ‘1.5℃ 특별보고서’ 이후, 속도감 있는 온실가스 감축 이행을 지향하고 있는 국제사회를 향한 중국의 대응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외교부 유연철 기후변화대사와 환경부 유제철 생활환경정책실장이 참여해 파리협약 이후 국내외 기후변화정책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시 전무수 환경녹지국장은 개회사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가, 도시, 시민 등 모든 주체들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하였으며, 인천시는 GCF를 유치한 도시로써 기후변화 대응에 선도적 도시로의 역할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인천기후환경연구센터 조경두 센터장은 “2018 국제기후금융산업컨퍼런스가 기후환경문제에 대한 국내외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책임과 바람직한 역할을 이해하고 의미있는 논의의 장이 되었기를 기대한다”며, “기후환경 이슈에 관심 있는 시민들과 학생, 전문가 등에게 최신 동향을 접할 기회와 알찬 정보를 나누기 위해 앞으로도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