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청라광역폐기물 소각장 증설과 G-CITY 대형투자유치사업 등에 대해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이 입장을 밝혔다.
5일 이재현 구청장은 “서구 전지역은 수도권매립지, 환경유해시설 등 열악한 환경속에서 장기간 환경피해 등에 시달려왔다”며 “청라 광역폐기물 소각장 증설 등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서구 주민들이 소외된 채 사업이 추진되는 과정을 보면서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시장을 비롯한 관계부서와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대화와 협의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이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청라소각장 증설은 강력히 반대한다”며 “보수 등 불가피하다면 주민과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도권매립지 문제는 조속한 해결을 위해 시에서 적극 나서야한다”며 “수도권매립지의 종료는 대체부지 확보로부터 시작된다. 대체매립지를 조기에 선정하고 4자 재협의를 통해 3-1공구 매립을 끝으로 매립 종료를 확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청라 G-CITY 유치 관련해서는 대형투자사업인만큼 최대한 부정적인 요소를 예방하고, 투자의 신뢰도를 확보해야 한다”며 “구는 관계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앞으로도 주민 입장에서 일관성 있고, 책임있게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구민과 진행 상황을 공유하겠다”고 전했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