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는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7일 ‘기술이전페어 및 클러스터 세미나’를 개최했다.
기술이전페어는 지역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보유한 우수 기술을 소개하고 민간으로 이전하여 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기술이전페어는 대학 및 기업간 기술이전계약 체결식을 시작으로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기업과 대학(기관)간 1:1 기술상담회, 대학에서 보유한 우수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기술 소개는 쇼호스트가 기술 연구자와 설명하는 방식으로 참여자들이 알기 쉽게 진행돼 참가자들로부터 “기술쇼핑을 하는 느낌을 받아 흥미로웠다”는 호응을 얻었다.
산단공 인천본부는 번 기술이전페어를 통해 이전기술계약 3건을 포함해 올해 총 13건의 기술이전으로 산학간 기술거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먼저 KAIST 김성훈 교수가 나서 ‘제4차 산업혁명 기업의 운명에 영향을 미치는 2019 티핑포인트’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티핑포인트란 ‘어떠한 상황 및 상품 등이 폭발적으로 번지는 순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번 강의를 통해 중소기업이 파악하지 못한 인공지능(AI), 쇼핑, 스마트에너지, 스마트자동차 분야의 티핑포인트를 파악하고, 활용하는 능력에 대해 더욱 자세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인천산단공 최종태 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리 인천권 중소기업들이 미래 사회의 변화에 대해 고민하고, 기술을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식공유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