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6 (목)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동구, 원도심 교육환경 개선 기금 100억 조성 추진

‘기금 설치·운용조례’ 의회 상정

인천 동구가 원도심지역의 열악한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기금 설치에 나선다.

13일 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육환경 개선 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의회에 상정해 내달 7일 의결할 예정이다.

조례가 통과 되면 구는 내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50억 원씩 총 10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 출연금으로 기금을 만들고 이를 운용해 발생하는 수익금도 기금에 보탠다. 모인 기금은 학교 교육과 연계한 교육 여건 개선 사업이나 지역 주민을 위한 교육 과정 개발에 활용한다.

구는 2013년 행정안전부가 지자체 예산 편성 기준을 개정하면서 세외 수입이 줄어들자 2015년부터 교육경비 보조를 중단했고, 이에 따른 교육 불균형을 우려해 별도의 기금 설치를 추진했다.

이달 기준 동구에서 재학 중인 초·중·고등학교 학생은 7천500명 가량이다.

구 관계자는 “원도심의 경우 교육에 대한 지원이 더 필요한데도 오히려 교육 경비를 보조해주지 못해 악순환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기금은 2023년까지 두되 이후에도 계속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존속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