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트래블러 차이나 어워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비즈니스 트래블러 차이나 어워드’ 시상식에서 인천공항 면세점이 ‘세계 최고 공항면세점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1976년 영국에서 처음 출간된 비즈니스 트래블러(Business Traveller)는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비롯해 미국, 중국 등 세계 11개 지역에 연 50만 부 이상을 발행하는 대표적인 비즈니스 여행전문 잡지다.
비즈니스 트래블러 차아나판은 2005년부터 ‘비즈니스 트래블러 차이나 어워드’를 개최하며 독자 설문을 통해 전 세계의 공항, 항공사, 호텔 등 여행 관련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기관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인천공항 면세점은 올해 비즈니스 트래블러 차이나판이 진행한 2만 명 대상의 설문조사에서 우수한 서비스와 쾌적한 쇼핑환경, 다양한 상품구성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중국인이 뽑은 ‘세계 최고 공항면세점’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인천공항은 이전부터 지켜 오던 세계 최고라는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 받았다는 평가다.
임남수 여객서비스본부장은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지속 증가해 서비스 접점에서 중국어 안내 강화, 중국인 선호품목을 고려한 상품 다변화, 체험형 쇼핑환경 조성 등 다양한 매력 포인트를 만든 노력이 이번 수상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상품구성과 차별화된 면세 쇼핑 서비스를 통해 세계 면세산업을 선도하는 공항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