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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아트센터에 울려퍼진 남북화합 기원 하모니

본보 인천본사 이전 축하무대
경기민요 전수자 독창 진행
이창열 트럼펫 독주 갈채

 

 

 

’2018 인천시민과 함께

남북평화를 기원하는

행복나눔 음악회’

남북평화를 기원하는 지역 관악기 연주자들의 협연이 성황리에 끝났다.

본보 인천본사의 이전을 축하하며 지난 18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2018 인천시민과 함께 남북평화를 기원하는 행복나눔 음악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음악회는 지역의 대표적인 관악기 연주단체인 ‘인천브라스밴드 오케스트라’ 60여 명 단원들의 관악기 합주, 바리톤 이정주 씨의 독주, 전국 민요경창대회 대상을 차지했던 경기민요 전수자 최윤희씨의 독창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연주회 중반에 있었던 이창열 지휘자의 트럼펫 독주 협연에서는 관중들의 열화와 같은 박수와 갈채가 쏟아졌다.

이어 비틀즈의 ‘HEY JUDE’와 ’OBLADI OBLADA’에 협주에 이어 과거부터 현재까지 유명했던 팝 음악이 웅장한 관악의 앙상블 연주로 이어졌다.

마지막은 관람객들이 부르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 콘서트홀에 메아리치며 대미를 장식했다.

나진식 단장은 “어려운 음악이 아닌 즐기며 공감하고 관객과 소통하는 연주회를 만들기 위해 단원들의 바쁜 시간을 쪼개어 연습에 최선을 다했다”며, ”내년 2회 연주회에서는 더욱 더 멋진 모습의 연주회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본보 인천본사 양희순 회장은 “인천시민을 위한 연주회를 위해 그 동안 준비에 고생했던 인천브라스밴드 오케스트라 단장과 단원들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오늘 연주회가 남북 화합을 위한 작은 고동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브라스밴드 오케스트라는 인천지역 고등학교와 군대에서 관악기 연주를 시작했던 인연으로, 30년이 흘러 음악에 대한 열정을 잊지 않고 다시 모인 관원 대부분이 중장년층으로 구성된 관악 연주단이다.

인천브라스밴드 오케스트라 지휘를 맡은 이창열(49)씨는 독창적이고 화려한 음율을 연주하는 트펌펫 연주자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나진식 단장은 이창열 지휘자의 1년 후배로 음악 관련 행사 기획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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