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논란이 됐던 한국GM의 신차 수출물량을 인천항에서 타 지역항으로 일부 이전 안에 대해 현재와 같이 계혹 인천항을 이용하는 데 합의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박경철 인천해수청장,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 카허카젬 한국GM 사장 등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GM은 인천항에서 수출하는 연간 25만 대의 차량을 2년 동안 일부 이전 계획을 철회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다시 인천항 이용 결정에 해수청과 IPA 그리고 당사자인 한국GM에 감사를 표했다.
이 과정에서 인천시는 한국GM과 평택항 이전을 추진 중이던 A사에 대해 각각 재검토를 요청하는 공문을 지난 9일 발송한 바 있다.
특히, 실무협의 과정에서는 한국GM에 인천의 대표기업으로서 지역정서를 감안하여 지역항인 인천항을 우선적으로 이용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국GM 카허카젬 사장은 “그동안 수출입 차량의 물류비용 절감에 관해 인천시, 해수청 및 IPA 등 관계기관의 관심과 노력에 감사하다”며 “이번 결정으로 지역 및 항만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며”한국GM이 한국시장에서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경영정상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