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0 (일)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울상짓던 인천시 수출 ‘파란불’…10월 20%대 증가

무협 인천본부, 13개월만에 상승…36억5900만 달러
자동차 부품, 미국 우즈벡 대상 수출 크게 늘어나

2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던 인천 수출에 파란불이 켜졌다.

20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의 ‘2018년 10월 인천 수출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 수출이 올해 10월 전년동기대비 21.9% 증가한 36억5천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대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한 것은 2017년 9월 이후 13개월 만이다.

수출은 그동안 지속적인 부진을 이어왔던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을 포함해 주요 10대 수출품목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까지 1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왔던 자동차 부품은 미국과 우즈베키스탄 대상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유지하던 자동차도 중고차 수출 증가와 한국GM 주력 차량의 미국 및 영국 수출 증가로 4개월 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되며 4억1천2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농약 및 의약품, 화장품류 수출도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됐으며, 27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철강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 나갔다.

10월 1위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중국, 싱가포르, 홍콩 등 주요 시장 대상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베트남 대상 수출이 꾸준히 증가해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한 5억5천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 수출이 가장 많았으며 미국, 베트남, 일본이 뒤를 이었다.

한편, 10월 인천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34.9% 증가한 41억8천5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천연가스(+61.4%), 원유(68.7%) 등 원자재를 중심으로 수입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인천본부 관계자는 “10월 현재 인천의 누계 수출액은 338억 달러로 남은 11월, 12월 수출 합계가 62억 달러를 초과할 경우 사상 최초로 400억 달러 수출을 달성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박창우기자 pcw@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