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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무사고 3만회 출동’ 대기록 달성

인천공항 폭발물처리반 항공보안 최고
폭발물 처리과정 시연 등 기념행사

 

 

 

인천국제공항 폭발물처리반(EOD)이 2001년 개항 이후 단 한건의 사고도 없이 3만회 출동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폭발물처리반의 무사고 3만회 출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천공항 폭발물 처리 요원이 40kg에 달하는 특수복장을 착용하고 폭발물 처리과정을 시연하고, 테러사건에 사용된 폭발물 20여 종과 대테러 장비 10여 종을 함께 전시해 항공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인천공항 폭발물 처리반은 개항 2개월 전인 2001년 2월 1일 창설된 이래 24시간 상시 출동상태를 유지해오고 있다.

이후 2010년 7월 2일 1만회 무사고를 기록하고, 2015년 2월 26일 2만회 무사고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 11월 3만회 출동까지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전 세계 공항에서도 유례없는 대 기록으로 인천공항의 완벽한 항공보안 역량을 입증한 결과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완벽한 테러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폭발물 분쇄기, 폭발물 처리로봇, 전파차단기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대테러 장비를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또한, 대테러 전문요원을 확충해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대응체계를 갖추고, 대테러 워크숍 개최, 한미 합동 폭발물 처리 훈련 실시 등 무결점 테러 대응체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송정태 테러대응팀장은 “폭발물 처리반 무사고 3만회 출동은 인천공항의 완벽한 항공보안태세를 입증하는 대기록”이라며 “인천공항은 대한민국의 관문인 만큼,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빈틈없는 항공보안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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