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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티켓 위해… 1부 잔류 위해… 수원·인천 살얼음판 위 걷기

수원 삼성, 경남·제주 경기 남아
승점 6점 챙겨야 ACL행 희망
포항이 4점 이상 획득 땐 무산
인천, FC서울·전남과 매치
모두 이겨야 1부 잔류 안심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내년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을 위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또 정규리그 11위로 강등권에 놓인 인천 유나이티드는 1부 리그 잔류를 위한 희망 살리기에 도전한다.

수원은 오는 25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7라운드에 경남FC를 상대한다.

22일 현재 수원은 13승11무12패, 승점 50점으로 리그 5위에 올라 있다. 리그 4위 포항 스틸러스(15승8무13패·승점 53점)와는 승점 3점 차다.

올 시즌 두 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수원이 얻을 수 있는 최대 승점은 6점이다.

수원은 이 6점을 모두 따내야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K리그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정규리그에서 3위 이내에 들거나 FA컵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다.

수원은 FA컵 결승진출에 실패했고 정규리그 순위도 5위에 머물러 있어 자력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수원이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정규리그 3위를 확정한 울산 현대이 FA컵 결승에서 대구FC를 꺾고 우승하는 것이다.

이렇게 될 경우 정규리그 4위까지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을 수 있다.

수원으로서는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방법이 우선 이번 주말 열리는 경남 전에서 무조건 승점 3점을 얻고 시즌 마지막 경기인 12월 2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는 것 밖에 없다.

그 사이 포항이 남은 두 경기에서 전북 현대와 울산을 상대로 승점 4점 이상을 얻는다면 수원의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무산된다.

수원은 남은 2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둔 뒤 울산이 FA컵 우승과 시즌 마지막 경기인 포항전에서 승리를 거둬주길 기대할 수 밖에 없다.

37라운드에서 전북이 포항을 꺾어준다면 수원에게는 더 많은 가능성이 생긴다.

한편 인천은 24일 FC서울과 원정경기를 치른 뒤 12월 1일 전남 드래곤즈와 마지막 일전을 벌인다.

인천도 K리그1 잔류를 위해서는 두 경기 모두 승점 3점씩을 따내야만 안심할 수 있다.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 수원과 1부 리그 잔류를 희망하는 인천이 마지막에 웃을 수 있을 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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