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교육부의 지역인적자원개발(RHRD) 추진체계와 맞물려 지난 2월 구성한 ‘경기도지역혁신협의회’에 우수 인력을 발굴, 양성할 개발분과를 추가로 설치한다.
특히 새롭게 설치될 분과는 지역단위 인적자원개발 기본계획 수립은 물론 지역대학 육성과 산업인력 양성 등 우수인력 개발을 독자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돼 ‘전략산업 혁신클러스터’ 구축에 본격 시동에 나서게 됐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월 지역별로 특성화발전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도내 산?학?연 등 관련 전문가 39명으로 기획조정, 지역산업, 과학기술, 수도권정책 등 4개 분과를 둔 ‘경기도지역혁신협의회’를 구성했다.
이와 관련 도는 각 지자체별 우수인력 양성의 중요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교육부의 지역인적자원개발(RHRD : Regional Human Resources Development) 계획을 받아들여 전체 협의회에 ‘인적자원개발분과’를 추가 설치키로 결정하고 6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번에 새롭게 설치되는 인적자원개발분과는 도와 교육청, 노동청, 중기청 등 분과위원 10명과 언론 및 시민단체 등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요청한 위원 10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된다.
도는 지역혁신협의회 의장과 관련 ‘민간의장체제’로 운영키로 결론짓고 당연직 의장에 경기도행정부지사와 민간의장에 아주대 박재윤 총장을 호선 당분간 공동의장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신설분과에는 기초자치단체는 물론 민간주체와 시민단체위원들이 참여, 그 어느 때보다 실질적인 인재양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는 협의회 설치 및 운영과 관련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제28조 및 동법시행령 제32조,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42조의 규정에 의거 6월중 조례로 근거규정을 마련한다.
또 협의회 설치 및 운영방침과 조례원안을 확정한 후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오는 13일 도의회 임시회에 제출해 6월중 공포,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지역혁신협의회 위원은 도의원 4명 학계 12명 연구기관 5명 경제단체와 기업체 12명 언론과 시민단체 4명 유관기관과 인력분과에서 16명 등 당초 39명에서 59명으로 확대,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