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내년 1월 31일까지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 바우처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에너지 바우처란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을 구입할 수 있는 이용권을 제공하는 것이다.
신청대상은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중 65세 이상 노인, 6세 미만의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 희귀난치성 질환자를 포함하고 있는 가구다.
지원기간은 내년 5월 31일까지로 1인가구는 8만6천원, 2인가구는 12만원, 3인이상 가구는 14만5천원이 지원되며, 지원금은 전기나 도시가스 고객번호를 입력해 요금을 차감하는 방식 또는 실물카드인 국민행복카드를 발급 받아 에너지 구매비용을 직접 결제하는 방식을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중증질환자, 희귀난치성 질환자가 지원 대상에 추가됐다”며 “바우처 제공으로 추운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이 좀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