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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괄건축가 제도’ 인천지역 첫 도입 서구 “스마트한 도시·건축문화 선도”

공공건축 혁신 핵심과제 일환
1명 공모… 내달 12~14일 접수

인천 서구가 지역에 설립하는 공공건축물과 도시경관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스마트한 ‘총괄건축가 제도’를 인천지역 최초로 도입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총괄건축가 제도는 공공건축물과 정비사업의 계획 및 설계단계에서 건축전문가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공공건축물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선정된 총괄건축가는 공공 건축물과 조경시설물에 대해 효율적인 공간배치와 더불어 지역 역사와 문화 등 상징적 의미를 제안하며 도시경관을 제고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공공건축물의 기획·설계업무에 대한 조정·자문 ▲도시경관 향상 방안 조정·자문 ▲원도심 정비계획의 수립 자문 등 민선7기 도시·건축정책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앞서, 국토교통부와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공공건축 혁신 핵심과제’ 일환으로 ‘총괄건축가 제도’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도입·반영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에 구는 총괄건축가 1명에 대해 30일 서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모집하며,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신청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이후 구는 선정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서류심사 및 면접 등을 거쳐 12월 말 최종 선발하고, 내년 1월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재현 구청장은 “앞으로 서구지역의 공공시설물과 조경시설물들은 과거를 고려함과 동시에 공간이 맞이하게 될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며, “건축행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한 단계 높은 스마트한 도시·건축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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