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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말 경기도 주택가격 안정세… 전셋값 5주 연속 하락

주택가격 보합세
11월 4주차 가격 등락폭 0%… 10월 상승세 한풀 꺾여
스타필드 입점 등 호재 많은 수원 장안구 상승폭 으뜸

전세가격 하락세
아이파크 등 신규 공급물량 많은 수원 영통구 최대 하락
도시철도 개통 기대감 김포지역 전세 가격 소폭 상승

지난달 말 경기지역 주택 매매가격은 9·13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도내 전셋값은 신규 공급 물량 증가와 기존 수요 감소로 인해 전세 공급이 안정화되면서 하락 폭이 확대됐다.

한국감정원이 3일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4주차 경기지역 주택(아파트, 단독, 연립주택 종합) 가격 등락 폭은 0%로, 전주(11월 3주)와 같은 수준이다.

도내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 10월 4주에 0.11%의 상승률을 보였지만, 10월 5주(+0.06%)에 줄어든 상승 폭이 11월 첫주(+0.07%)에 다시 커지는 듯 보였으나 11월 2주(+0.03%), 11월 3주(+0.02%)로 점차 둔화되면서 보합세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도내 주택 매매값 변동률을 지역별로 보면 수원 장안(+0.36%) 지역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스타필드 입점과 신분당선 연장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화서역 인근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이어 용인(+0.11%), 수원 영통·화성·김포(+0.07%), 안양 동안(+0.01%)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특히 수원 영통, 안양 동안, 용인, 김포지역은 지난 10월 4주부터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고양 일산동·남양주는 보합 상태였다. 매매값 하락률이 가장 큰 곳은 안성(-0.33%)으로 신규입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기존 단지 중심으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어 평택(-0.19%), 성남 분당(-0.12%), 파주(-0.08%), 하남(-0.04%), 광명(-0.04%), 과천(-0.02%), 고양 일산서(-0.01%) 순으로 하락했다. 성남 분당, 파주, 하남, 평택, 광명 지역은 3주~최대 5주간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 기간 도내 주택 전세가격은 -0.09%로, 5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월 4주 0%에서 10월 5주와 11월 첫주 각각 0.03% 잇따라 하락한 전셋값은 11월 2주(-0.08%)에 낙폭을 벌렸다.

하지만 11월 3주(-0.04%)로 감소했다가 11월 4주(-0.08%)에 이어 하락 폭이 확대됐다.

도내 지역별로 보면 김포지역 전셋값은 가장 큰 폭인 +0.03% 상승했다. 사우동 등 신규 단지의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전세 공급이 안정화되고 내년 7월로 예정된 김포도시철도 개통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과천과 김포도 +0.03% 상승했다. 수원 영통과 고양 일산동 지역은 보합 상태다.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지역은 수원 영통구(-0.58%)이다. 광교 아이파크 입주가 진행되는 등 신규 공급 물량이 늘어난데다 구도심의 노후·재건축 단지 수요가 감소하는 등의 요인이 하락 폭을 키운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하남(-0.41%), 광명(-0.19%), 고양 일산서·파주(-0.18%), 평택(-0.11%), 용인(-0.07%), 성남 분당(-0.06%), 화성(-0.04%), 남양주(-0.03%) 등의 순으로 전셋값이 떨어졌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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