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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과감함으로 자살시도 여고생 구한 경찰

수원서부署 매산지구대 김영수 경사

 

 

 

수원의 한 육교 위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여고생이 경찰의 발빠른 대처로 구출됐다.

수원서부경찰서 매산지구대는 4일 새벽 2시 4분께 수원시 팔달구 매산동 육교 난간에 사람이 걸터앉아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날 112 신고를 접수한 김영수 경사가 2분만에 신속히 출동해 여고생 A(17)양에게 접근을 시도했다.

그러나 A양이 “다가오면 뛰어 내리겠다”고 흥분하기에 김영수 경사는 안정된 대화를 시도하고 같이 출동한 동료 경찰관은 안전장치와 구조장치를 설치하며 시야를 혼란케 한 틈을 이용해 대상자 뒤쪽으로 접근해 몸을 껴안고 육교 안쪽으로 끌어내려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임주빈 매산지구대장은 “자살기도 전력이 5회인 A양의 감정 기복이 심해 재차 자살우려가 큰점을 감안해 아주대병원에 보호입원 조치 했다”며 “위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현명한 대처로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고 2차 자살기도 예방 및 치안만족도 제고에 기여한 것에 대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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