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울·경기 등 3개 시도 도시공사가 참여하고 있는 수도권공사 도시재생협의회는 4일 ‘도시재생 뉴딜정책과 지방공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제4회 수도권공사 도시재생 공동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첫 번째 발제에 나선 인천도시공사 임영호 재생사업처장은 지방공기업 최초로 2017년 도시재생뉴딜공모에 선정된 지역의 사업추진 경험을 담은 ‘도시재생뉴딜 성과 및 개선방안’을 발표했으며, 서울주택도시공사 김승주 수석연구원은 ‘지방공사의 도시재생 뉴딜 현황 및 활성화방향 모색’을 주제로 지방공사의 뉴딜공사 참여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사항 등을 제시했다.
또 단국대학교 홍경구 교수는 ‘선순환구조를 위한 도시재생사업과 공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계획의 합리성, 중간지원조직 역량강화, 거버넌스의 효율화 등 7가지의 선순환구조 요소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종합토론회에서는 가천대 이우종 교수가 토론회 좌장을 맡고, 토론자로 윤의식 국토교통부 재생정책과장, 백운석 서울시 도시재생본부 재생정책과장, 서민호 국토연구원 도시재생연구센터장, 박동선 LH 도시재생계획단장 등 도시재생 분야 전문가와 지방공사의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해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과 공공의 역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인천도시공사 박인서 사장은 “지금처럼 수도권공사 도시재생협의회가함께 고민하여 해결방법을 찾는 공동의 협의 과정이 중요하며, 각자 다른 지역과 임무를 담당하고 있지만 정보공유와 협력으로 지방공기업의 한계를 극복해나가고 있다”라며, “앞으로 인천에서도 도시재생의 한계의 벽을 공정·소통혁신으로 극복하며 원도심과 신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특별시 인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