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인천2호선 대공원역과 신안산선을 연결하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연장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내년 10월까지 진행되는 사전타당성 조사를 통해 ▲인천 대공원~광명역 11.9㎞ ▲인천대공원~매화역 9.1㎞ 구간 ▲인천대공원~독산역 14.2㎞ 등 3개 노선을 비교·검토해 가장 효율적인 노선을 선정할 계획이다.
도는 용역을 통해 최적의 노선을 선정하는 대로 인천시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및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 신청을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도는 불필요한 지자체간 노선 유치 경쟁을 막고 최적의 대안 및 효율적인 추진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인천시, 시흥시, 광명시 등과 함께 공동용역을 추진해왔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전타당성 조사를 통해 최적의 노선을 찾고,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인천도시철도 2호선 연장이 정상 추진되면 광명·시흥지역 주민의 출·퇴근 편의가 크게 개선되고, 인천국제공항 등 주요교통지점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