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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쌍용 공장 6월 착공

수도권 정비실무委 14만6천평 증설계획 원안대로 통과

공장총량과 수도권과밀화 억제정책으로 그동안 지지부진하게 진행됐던 삼성전자와 쌍용차 공장증설이 11일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서 원안대로 통과돼 6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특히 1차 공장증설에 내년까지 총 사업비 3조8천500억원이 투입됨에 따라 2만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둬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정부는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를 열고 삼성전자 기흥공장 및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증설, 수도권공장총량 운영계획 등 총 5건의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다음달 초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관계부처 장관들과 수도권지역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수도권정비위원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될 경우 바로 공사착공이 가능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수도권정비위원회에서 증설계획이 최종 확정될 경우 6월부터 내년까지 총 3조5천억원을 투입해 생산라인 12만㎡, 변전소와 냉난방시설 등 부대시설 6천500㎡ 등 총 12만7천㎡를 증설한다.
또 쌍용자동차는 3천500억원을 들여 평택 칠괴동 일원에 프레스공장 2만㎡ 조립공장 1만5
천㎡, 부대시설 2천㎡ 등 총 1만9천㎡의 공장을 확장한다.
특히 지난 2월 기존공장 증설범위가 현재 50%에서 100%로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삼성은 2015년까지 50조원, 쌍용차는 2007년까지 1조8천억원을 각각 투자해 지역경제 회생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또 삼성과 쌍용이 내년까지 14만6천㎡의 공장을 증설할 경우 총 2만여명의 고용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삼성과 쌍용공장 증설은 지난 97년부터 추진됐지만 그동안 정부의 수도권과밀억제와 기업의 지방이전정책으로 7년여 지연돼 오다 이번에 최종 확정됐다.
그동안 삼성은 공장증설 지연으로 5천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됐으며 700여명의 반도체 연구진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는 한편 반도체 물량 감소로 생산에 차질을 빚어왔다.
한편 이날 실무위원회에는 도 832만㎡를 비롯해 서울 2만1천㎡, 인천 22만2천㎡ 등 총 856만3천㎡의 수도권 공장건축총량이 확정됐다.
또 88가구 282명이 입주할 수 있는 여주 하리지구(5만2천㎡) 개발사업과 부천유원지내 영상문화단지(33만1천㎡) 조성사업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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