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내년부터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대기환경 모니터링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13일 허인환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전형진 박사의 환경감시 및 대기모니터링 연구사례발표로 드론을 활용한 대기환경 모니터링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 민원에 대한 오염물질 발생원 확인 및 체계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구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와 공동으로 드론을 활용해 공장·주거지역 대상으로 민원에 영향을 주는 사업장에 대한 현황조사를 실시하고, 점·면 오염원에 대한 냄새종류와 세기평가 등 모니터링 결과를 기반으로 악취DB 및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발생원을 추적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드론을 활용한 대기환경 환경모니터링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의 지속적인 관리·감독으로 환경오염행위를 원천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