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경식)은 경기지역의 중소기업의 생산성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2004년도 중소기업공정혁신지원사업'지원대상으로 총 8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금년중 8억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기중기청은 28개 기업의 신청을 받아 사업계획 검토 및 현장실사를 거쳐 업종별로 성공가능성이 크고 공정혁신 효과가 우수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을 선정한 것이다.
올해 지원대상기업 당 평균 지원금액은 약 8천만원이 되며 기업부담금과 자사투자를 합하면 약 12억원이 투자될 것으로 보인다.
선정된 기업을 보면 50인 이하 소기업이 7개로 88%이상을 차지고 있고, 업종별로는 기계금속 4개, 전기전자 2개, 화학제품 1개, 식음료 1개로 구성되며, 기계금속분야가 4개로 제일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기업에 대하여는 당해 기업의 추진능력 및 생산현장 등의 형편을 고려하여 단계별로 맞춤형으로 지원키로 했다.
우선, 1단계에서는 생산공정기술 전문가로 하여금 공정에 대한 진단 및 설계를 지원하는데 소요경비 50%이내에서 2천만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2단계는 1단계의 진단 및 컨설팅을 기초로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정부가 일부를 지원하며 75%이내에서 1단계를 포함해 1억원까지다.
마지막으로 공정혁신을 위한 생산설비 구입 재원은 구조개선자금 등 융자 정책자금과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8개 중소기업의 공정혁신 추진이 완료되면 평균 90%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12억상당의 기업생산설비 투자 유도로 중소제조업을 활성화시키는 부대효과도 예상된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지원성과 제고와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주관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로 하여금 지속적인 지도를 실시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