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제정 경기체육인대상 시상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다이빙 남자고등부 4관왕 김영택(경기체고 2년)이 경기신문 제정 2018 경기체육인대상에서 올 한 해 경기체육을 빛낸 최고의 엘리트 선수로 우뚝 섰다.
김영택은 18일 경기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김기범 경기신문 전무이사, 안혜영 도의회 부의장, 유병우 도체육회 경영지원부장 등 내빈과 수상자 가족, 체육계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기신문 제정 2018 경기체육인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엘리트선수(MVP)상을 수상했다.
김영택은 현재 국가대표로 선수촌에서 훈련중인 관계로 어머니 정영숙 씨가 대신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김영택은 경기체중 재학 때부터 두각을 나타내 국가대표 후보에 오르는 등 한국 남자 다이빙 차세대 선두 주자로 떠올랐고 올해 3월 김천 전국수영대회, 5월 동아수영대회, 7월 MBC배 전국수영대회, 8월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등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지난 10월 전북 일원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플랫포옴다이빙, 스프링보오드 1m, 스프링보오드 3m, 싱크로다이빙 3m 등에서 우승하며 4관왕에 등극, 남고부 다이빙 최강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또 최우수 엘리트지도자상을 받은 이홍식 경기도청 육상 감독은 지난 2005년부터 경기도청 감독으로 재직하며 최경희, 장진숙, 김영진, 이다슬, 임예진 등 국내 중장거리 대표 선수들을 키워냈고 올해 대관령전국하프마라톤대회와 홍천 전국육상대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 전국체전 등에서 금메달 리스트를 배출하는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금 10개, 은 9개, 동메달 7개를 수확했다.
올해 전국체전에서 김수정, 류지민, 박신희, 함미주(이상 2년), 엄도현, 여서정(이상 1년)이 팀을 이뤄 전국체전 사상 처음으로 체조 여고부에 걸린 6개의 금메달을 싹쓸이 하며 도체조가 종목우승 4연패를 달성하는 데 앞장선 경기체고 여자 체조팀은 최우수 엘리트단체상을 수상했고 최우수 생활체육단체상에는 올해 대통령기 전국 축구한마당와 안성맞춤컵 전국축구대회에서 우승한 안산시축구협회에게 돌아갔다.
최우수 장애인선수상에는 올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론볼 여자부에서 단식과 3인조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오른 윤복자가 수상했고 최우수 장애인지도자상은 1997년부터 고양시장애인 좌식배구단을 지도하며 올해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경기도에 은메달을 안기는 등 경기도 장애인 좌식배구 발전에 기여한 최진원 장애인 배구감독이 받았다.
한편 지난 2005년 경기도바이애슬론연맹 회장으로 취임해 바이애슬론 불모지에서 경기도에서 포천 운담초와 일동초, 포천 이동중 등 학교팀과 포천시청 직장운동부 등 팀 창단에 앞장서며 도 바이애슬론이 전국 최강의 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한 신현필 도바이애슬론연맹 회장은 공로상을 수상했다.
/정민수기자 jms@